디지털 시대를 살면서 정말 수도 없는 변화와 발전을 보아왔었다. 플로피 디스크를 삽입해서 하는 게임은 하나의 큰 즐거움이였는데 어느새 씨디 드라이브 마저 생략된 랩탑이 생겨 났고, 걸어다니면서 누군가와 통화를 할 수도 있게 되었다. 거기에 스마트 폰이라는 현대 시대의 발전을 최대 반영한 기기 마저 생산 되었으니...

앞으로 얼마나 더 놀라운 발전들이 이루어 질까 기대를 안할 수가 없다.

빠릿빠릿 변하는 세대에 기기들을 휴대하고 또 그 기기 들을 업데이트 하는건 현대인들의 숙명인것 같다.
(선택은 본인들의 몫)

나도 어쩔수 없이 기기를 사용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기에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처음 휴대폰을 사용했을땐 너무 좋았고 편리했고 기기에 대한 애착이 갔었다. 몇년을 썼던만큼 뽕을 뽑기도 했었고 정말 많은 추억도 쌓였다.
첫 휴대폰을 고이 모셔두고 이후에 썼던 폰들은 잃어 버렸거나 부셔졌거나 아예 폰 없이 살았거나 부득이 하게 첫 휴대폰을 임시로 다시 쓰거나 했다.

그렇게 폰을 지지고 볶고 하던 찰나에 애플에서 아이폰 3라는 거의 혁명급의 스마트폰을 출시 하였다.
이후 많은 회사들이 (특히 삼성) 각자의 매력으로 스마트폰을 출시 했고, 사람들은 자기의 입맛에 맞는 폰을 사용할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졌다.

그렇게 나도 아이폰 3를 사용하면서 스마트폰에 입문 하였다.
사실 폰에 대한 물욕은 없다. 그러나 애착은 있다. 안에 보관된 사진 글 사람과의 대화 등등. 없어지면 다시 찾을 수도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진기로 넘어와서 본격적으로 디카를 쓰게 된건 니콘의 디카였는데 여지껏 썼던 어떤 디카보다 별로였다. 니콘이 좋다길래 샀더니 산 당시에도 거의 최신 수준 이였던 것임에도 불구하고 구입 후 썼을때 뭔가 답답한 기능에 빨리 다른 카메라를 사고 싶었다.
한창 dslr이 보급기로 퍼지려 했을때 내 주변에 지인들은 캐논 400d를 소지 하였다.
그때 좋은 사진 좋은 카메라가 무엇인지
왜 돈값을 한다는게 무엇인지 깨달 았었다.
이후 나는 남들과 다른 카메라를 소지 하고 싶은 마음(15%정도)에 펜탁스dslr을 소지했었지만,
캐논의 색감에 목이 말랐었다.

후에 dslr이 거추장 스럽고 무겁고 또 일반 작은 디카들의 성능도 좋아져서 펜탁스는 고이 모셔두고 작은 디카를 사기로 했다.
그렇게 산것이 캐논 hs300이였는데
거진 6개월의ㅡ해외여행에서 정말 제몫을 완벽히 해내고도 넘쳤다. 조리개의 범위가 넓어서 밤에 찍을때도 나쁘지 않았고 나름의 셔터스피드 조리개를 수동으로 조절 할 수 있는 깨알같은 기능도 좋았다.

이후 디카마저 귀찮은 나는 대부분의 사진을 아이폰으로 담아냈다. 여행을 해도 폰으로 사진찍고 찍을 수 없다면 찍지 않았다.

그렇게 장비욕심이 바닥을 치던 찰나에
작년에는 맥북에ㅡ꽂혀서 물욕이 솟아 오르더니
요즘은 부쩍 카메라에 대한 생각이 다시 든다.
랩탑이 또 하나 있어서 사논 맥북은 쓰지도 않고 있는데,
이번엔 카메라라니...
그것도 백만원 이상의 카메라가 자꾸 눈에 들어 온다.



(사진출처 네이버)



캐논의 M5.
가벼운 카메라를 찾다보니 알게된 이놈.
나를 자꾸 시험에 빠지게 한다.
백만원 이상의 이 카메라는 지금 한창 비싼 놈이다.
작년 말에 출시 되었기 때문이다.

외국 촌구석에 살면서 쇼핑은 일절 안하는 나인데 가끔 이렇게 사고싶은게 생긴다. 응집된 물욕만큼 가격도 정비례하다 보니 정말 미칠 노릇이다.
작년에 최신형 맥북을 구입하면서 탈탈탈 털렸었다.

살까말까 너무 고민되는 이 카메라.
날 시험에 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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