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제가 리뷰 할 영상은

'디시플린'입니다.

바로 가시죠!

※스포/줄거리/결말 주의※

 

출처 / 네이버 영화

 

일단 '디시플린'은 웹드라마로도 나온 작품입니다. 저는 웹드라마로 나온 영상을 안봤기 때문에 영화버젼이랑 얼마나 다른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영화 버젼을 리뷰 하는 것이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첫 장면부터 이 영화는 앞으로의 전개가 심상치 않다는 걸 알려줍니다. 첫 장면은 학생이 화장실에서 자기 위로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로 학교에서 이런 일이 발생 할 수 있을까?으응?) 워밍업 하라는 느낌이었습니다. (기대하라..마음의 준비해라 이런 느낌 ㅋㅋ)

영화는 고등학생인 5명의 아이들 위주로 흘러 갑니다. 태우, 한나, 이비, 후, 지한 이렇게 다섯명의 아이들이 나오는데요. 

영화 전반부에선 그들은 고등학생이지만, 뭐 신분을 떠나서 본인이 하고 싶은 것들을 합니다. 타투도 하고 파티도 가고 술도 마시고 어쩌다가 약탄 술도 마시게 되고 담배도 피고, 오토바이도 훔치고 남의 타투집에서 타투기계도 훔치고 육체적 대화도 하고 십대한테 하지 말라는 모든 일을 하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요즘 10대들은 이렇게 노나? 하고 신선했습니다. 뭐랄까 헐리웃 하이틴 영화를 보는 느낌이었어요. 헐리웃 하이틴 영화의 클리셰 다들 아시죠? 술 먹고 담배 피고 사고 치고 이런 부분에서 참 닮아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영화 후반부에서는 이제 죗값을 치뤄야죠. 그들이 오토바이 훔치고 타투 기계 훔친게 발각이 되서 그에 대한 에피스드가 꼬리를 물고 늘어집니다. 그들은 어찌 저찌 해결을 하려 하지만........ 과연 잘 될 수 있을까요? 

영화 전반적으로 그들이 비행하는 모습을 담았지만,, 또 각자의 이야기도 다루기도 합니다. 

 

의리 넘치는 태우

패션 좋아하는 한나

그림과 음악 좋아하는 이비

ADHD이지만 춤 잘추는 후

공부 잘하는 동성애자 지한

 

특히 지한이가 자기가 애인이 생겼고 또 그 애인이 남자라는 것에 대해 친구들에게 고백을 합니다. 그리고 이비가 '멋있어. 용기있게 고백한거 멋있다'고 말해 주는 장면은 참 인상 깊었습니다. 이비처럼 말해주는 친구가 있는 지한이는 정말 든든할거에요. 지한 역을 맡은 '오동준'이란 배우분은 배우 임주환, 배우 이원근 분과 참 비슷한 느낌이 들어요. 맑은 느낌을 주는 마스크라 보면서 힐링되는 느낌이 있었어요(ㅋㅋ)

이 영화를 보다보면 부모와의 갈등 장면이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특히 부모가 등장하는 장면은 소수인데 후의 엄마랑 지한의 엄마, 아빠 정도가 등장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등학생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서로 집 드나드는게 자유롭습니다. 영화가 아이들 자체에 치중하고 있어서 그런지 진부하지 않았던거 같아요. 흔히 한국 십대에 관련된 영상을 보면 가족 - 자식 간의 갈등 요소가 많잖아요. 근데 그런걸 어느정도 배제 하니까 오히려 포커스가 아이들의 이야기에 더 중심이 맞춰져서 집중 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물론 후와 엄마의 이야기는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기도 하지만, 크지 않은 에피소드 입니다. 

태우와 이비는 키스도 하고 밤까지 보내게 되는데.. 그 둘은 사귀는게 아니에요. 그래서 태우가 이비한테 사귀자고 하는데.. 요새는 썸의 범위가 참 다양한가봐요. 외쿡 드라마 보는 줄 알았어요. 와 요새 십대들은 정말 개방적이구나 하고.... 생각들었답니다.

이 영화의 화면은 정말 섬섬옥수처럼 이쁜데, 오디오가 가끔씩 읭? 느낌이 듭니다. 특히 처음 부분에 전화로 통화하는 장면이라던지, 지하주차장 파티씬에서 라던지. 뭔가 오디오 볼륨 조절을 해주고 싶다는 느낌을 여러번 받았어요. 

 

 

웹드라마를 뿌리로 삼는 영화를 본건 처음 본거 같아요.......(제가 영상을 하도 봐서 기억이 늘 명확하지가 않아요;;) 

근데 마지막 장면에서 서로 꿈을 묻고 또 앞으로 인생은 계속 되어진다라는 느낌을 보여주는게 참, 풋풋함도 느껴지고 여름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사실 영화 자체도 배경이 주로 여름이고 해서 정말 젊음을 느낄 수 있었달까? 

그래서 웹드라마라는 컨텐츠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앞으로 좋은 영상 영화들 더 많이 발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웹드라마라는 플랫폼이 참 매력이 있구나라는 생각이들었답니다.

 

그래서 저는 또 영화 발굴 하러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디시플린' 리뷰

여기까지 할게요!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안녕하세요!

오늘의 영화리뷰는 바로바로바로바로바로

'슈팅걸스' 입니다.

'삼례여중 여자 축구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바로가시죠!

※스포 주의※

사진출처 / 네이버 영화

 

'스팅걸스', 축구 영화 답게 이 영화를 '전반전' '휴식' '후반전'으로 나뉘어서 리뷰를 해 볼 게요. 줄거리/스포/결말 주의 하세요.

 

전반전

슈팅걸스의 전반전은 주로 축구팀 선수들인 여자 애들 세명 윤아, 선희, 민정이에 대한 가정사라던가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주로 다뤘습니다. 가출 소녀 윤아, 여자가 무슨 축구냐는 술주정뱅이 아빠를 둔 선희, 짜장배달 시켰더니 축구하는 딸 민정은 늘 붙어 다니며 오뎅도 먹으며 축구화 때문에 다투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화해하면서도 좋아하는 오빠 전화번호 달라는 모습들이 (중학생들의 풋풋함을 담고 싶었나 봅니다.....근데 그들의 모습은...중학생 같진 않아...요...)

그리고 축구 감독(정웅인)에 대한 개인적인 이야기도 다뤘는데요. 축구 코치를 하면서 사슴벌레를 잡는다던가. 투잡뛰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심지어 선수들한테 집중력 키우기에 좋다며 사슴벌레를 두당 두마리씩 잡아오라고 시키기도 합니다.(ㅋㅋㅋㅋㅋ)

반면에 축구하는 장면은 아주아주 간간히 나오는데, 패배하는 모습을 주로 다룹니다. 그래서 좋은 성적을 원하는 주변사람들이 기본기 키우기에 집중하고 싶어하는 축구 감독을 닦달하는 장면들이 나옵니다. 삼례여중 축구부를 후원하는 회장님과 그의 딸 나진은 축구부를 탐탁치 않게 여기죠. 

이 영화의 전반전은 어찌 보면...신파스럽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분명 축구 영화인데 축구를 연습하는 장면보다 개인적인 가정사를 더 많이 다뤘기 때문에 그냥 일반적인 영화 아닌가 스럽기도 합니다.

아무튼 늘 패배하는 삼례축구부 때문에 여러 사람이 닦달을 하고 또 축구 감독 또한 회의를 느끼고 사표를 쓰고 맙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휴식타임

휴식 타임은 .. 예상 하셨듯이 주변사람들이 그를 설득해서 그가 다시 축구 감독을 맡기로 결심하고, 또 선수들을 전부 모아서 각자의 가정사를 털어 놓게 하며 또 축구감독 본인의 이야기를 해줍니다. 이로써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를 주는 씬이 나옵니다. 스토리를 환기 시키기에 충분한 휴식타임 같은 몫을 합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후반전

후반전에서는 동기부여가 된 축구선수들과 감독이 아주 열심히 훈련하는 모습들이 나옵니다. 또 집중력 키우기에 집중했다며 한 움큼 사슴벌레, 장수풍뎅이를 잡아온 모습을 보고 감독은 스스로 부끄러움도 느끼고 또 감동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렇게 그들은 '전국 여왕기 대회'에 출전하게 됩니다.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들이 나오고 대회에 출전하는데, 윤아는 개인적인 가정사 때문에 결국 출전을 못하게 되지만, 삼례여중 축구부는 우승을 이어 나갑니다. 그러나 제대로 된 후보 선수 들이 없었던 팀은 부상자가 한두명씩 발생하게 되고, 결국 결승전까지 오른 축구 부는 후반전에서 경기를 포기 하려고 합니다. 이때 윤아가 나타나는데..................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결말은 아주 뻔하디 뻔한 느낌으로 흘러 가서 굳이 결말을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영화에서 조차 결승 결과의 장면은 사진으로 보여줍니다.) 

사실 이 영화는 '중학교' '중학생'들의 이야기인데 배우들이 성인 느낌이 나서 일반 영화 같다는 느낌이 간간히 들었고요. 그리고 분명 축구영화인데 축구에 대한 얘기보다는 개인사를 많이 다룬게 뭐랄까 좀 아쉬웠습니다. 물론 '선수들 한명 한명의 사연이 바탕이 되서 그걸 극복하고 이겨내서 우승 한다' 이런 스토리는 운동을 다룬 영화의 전형적인 클리셰이기도 합니다. 근데 이 영화 또한 그 클리셰를 벗어나지 못한거 같아서 아쉬웠어요. 

그래도 삼례여중 축구부, 특히 '여자 축구'라는 어찌보면 생소한 주제를 그것도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궁금증이 생기는건 있었습니다. 도대체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라는 궁금증이 절 영화를 보게 만들었죠.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영화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선수들의 가정사에 대한 것도 정말 실화일까 하는 궁금함이 들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 여자 축구는 비인기 종목이고 또 삼례여중 축구부는 현재는 해체되었는데요. 그만큼 운동이란 분야는 서포트가 많이 있어야 하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살아남기 정말 쉽지 않은거 같아요. 운동은 한마디로 돈이 많이드는 분야라는 거죠. 

그래도 열악한 상황에서 삼례여중 축구부원들이 현실을 딛고서 승리를 이끌어 냈다는 사실을 영화화 했다는 것만으로도 이런 사실을 여러 사람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 영화의 취지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중학생이라고 하면 다들 열심히 학원다니면서 공부하는 나이인데, 공부가 아닌 운동에 매진해서 축구를 사랑하는 풋풋함을 다룬 모습이 참 좋았던거 같아요. 저 또한 돌아오지 않는 시절이지만 만약 십대 때로 돌아가면 어떤 운동이든 꼭 하나는 배울 것 같습니다.

여자라서 이거 하면 안되고 저거하면 안되고, 학생이라서 운동하면 안되고 공부만 해야 하는 뭔가 짜여지고 획일적인 선택만을 강요하는 시대에서 벗어나서 어떤 상황에서 무엇을 하든 남에게 간섭받지 않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삼례여중 축구부의 실화를 담은 

슈팅걸스 리뷰 여기 까지 하도록 할게요!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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