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의 리뷰 영화는

바로...'범털'입니다.

 

※스포 줄거리 결말 주의※

출처 네이버 영화

 

줄거리는 일단 위에 사진을 보시다시피 교도소를 배경으로 한 영화입니다. 어딜가나 우두머리가 둘이 될 수가 없지 않습니까? 재소자 중에 이미 '범털(말그대로 호랑이털)'은 교도소의 우두머리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근데 '태수'라는 다른 호랑이가 들어오죠. '범털'이 거슬리는 '태수'는 그를 없애고 교도소의 우두머리가 되고자 합니다. 한마디로 교도소에서의 권력타툼(?) 자리다툼(?)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나만의 리뷰

영화 보다 보면 대부분의 배우가 익숙치 않으실거에요. 저도 '범털'역을 맡으신 배우랑 몇몇 분 정도만 눈에 익더라구요. 그래도 내레이션을 맡은 '신입'역 맡으신 배우랑 '꽃미남'역을 맡으신 배우가 참 훈훈하더라구요. (역시 잘생긴게 최고야) 

간간히 이 영화를 보다보면 웃음코드가 보입니다. 특히 '왈왈'이 면회 온 부인에게 접견실에서 가슴을 보여달라고 하고 바지를 벗으라고 말합니다. 기억이 안난다면서...그리고 자기도 바지를 벗어요. 시간없다면서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노래를 부르죠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이 장면 너무 웃겨서 정말 빵터졌습니다. 이 '왈왈' 역 맡으신 배우는 이 영화의 신스틸러라고 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그냥 나오기만 하면 웃겨요. (ㅋㅋㅋㅋ) 이 영화에서 깨알같은 웃음코드를 담당하고 있는 역할이었습니다. 

영화에서는 다양한 인간군상이 나오는데요. 굳이 나누자면 큰 축은 '돈 있는 사람' '돈 없는 사람'으로 나뉩니다. 돈에 의해 움직이는 사람들. 한마디로 '유전무죄 무전유죄' 라는 주제가 내포되어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정말 주축은....하.....그냥 중2병 걸린 '태수'가 짱먹고 싶어서 그 작은 교도소에서 방해하고 싸우고 깽판치는 내용인데.... 물론 '범털'은 시비를 받는 쪽에 속하고 '태수'가 주로 시비를 거는 쪽입니다만은, '태수'의 행동은 애같아서 눈쌀이 많이 찌푸려졌네요. 그렇게 깽판을 치는데도 돈 많아서 결국 출소 했기에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문구가 한번 더 강조 되긴 했지만,,,,근데 제 눈쌀이 더 찌푸려 진건 그렇다고 '범털'을 우상화 하는 느낌을 주게 하는 건 잘못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출처 네이버영화

 

저는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정주행한 적이 없기 때문에 그 드라마의 디테일이 어떻고 또 이 영화와 얼마나 비슷하고 다른지에 대해선 알지 못합니다만 이 영화는 어쩌면 중2병 같은 현실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교도소에 대해 디테일 하게 다뤘는지도 모를일입니다. 어쩌면 이 영화에서 다룬 이 에피소드들이 현재 어딘가에서 이뤄지고 있을 지도 모르죠. 그렇지만 저한테는 뭔가 좀.. 여러면에서 설득력이랄까? 그런게 부족한 영화였습니다.

그렇지만 간간히 대사가 웃겨요. 삶에서도 주류, 비주류가 나뉘는데, 건달도 메이커, 비메이커가 있다는게 참 웃펐습니다. 그리고 배우들의 진지한 연기 만큼은 이 영화에서의 메이커임에 분명 했습니다.

 

저한테는 간만에 웃으면서 볼 수 있었던

킬링타임용 영화였습니다.

오늘 리뷰 여기까지 할게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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