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잘 알 것이고 모르는 사람은 아예 모를 것이다. 내 입맛으로는 20번 이상을 먹어야 좋아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이 뇌같기도 하고 위장 모양 같기도한 노란 것은 '과일'이다. 그것도 과일의 왕이라는 칭호가 붙은!
그 이름은 바로바로 두.리.안 DURIAN
두리안은 동남아 여행을 가면 자주 볼 수 있다. 원래 생김새는 녹색이고 고슴도치처럼 겉이 뾰족뾰족 하다. 뾰족한 겉을 가운데로 갈라서 열으면 누런 두리안이 살포시 누워있다. 그걸 아기 다루듯이 꺼내서 한입 콱 먹어주면 된다.


콱 무는 순간 아뿔싸......!?!?!?!?! 우엑 웍 웍
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너무 맛이 좋아서 음미하는 사람도 있을거다.

혹은 물기전부터 우웩 하는 사람이 있겠지....

두리안의 단점은 냄새가 너무 고약 하다는 거다.
처음 봤을때 냄새를 맞고 깨물었을때 나는 변기에 달려가 토악질을 해댔다.

나에게 두리안의 냄새와 맛은 썩어버린 김치를 쓰레기통에서 발견해서 먹는 느낌.
질감이나 식감도 굳이 비슷한거 찾자면 홍시 느낌?? 근데 질감이 엄청 풍성하고 진득하다.



동남아를 간다면 두리안에 도전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호불호가 엄청 갈리는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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